20150년 인기방송 공연, 풍선 날려 지정된 위치에 넣기 등 창의력 과제 제대로 수행

▲(사진=서귀산과고 제공) 2019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귀포산업과학고 색연필팀. 이혜지 학생은 일정 관계로 시상식에서 빠졌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 창업자율동아리 색연필팀은 특허청 주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 7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킨텍스에서 ‘2019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가 열렸다. 초·중·고등부로 나눠 치러진 이 대회에 고등부는 전국 32개 팀이 시‧도를 대표해 참가했다.

유알렉산더·오용우·고영민·이혜지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서귀포산과고 색연필팀은 지난 6월 8일 열린 제주지역 대회에서 1위(교육감상)를 차지해 제주 대표로 선발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표현과제, 즉석과제, 제작과제 등 세 개의 주어진 과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표현과제는 사전에 공지된 과제를 직접 기획해 공연하는 것으로, ‘2050년 최고의 인기방송’을 8분 이내에 창의적 공연으로 표현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즉석과제는 대회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시된 과제를 제공된 재료를 이용해 풍선을 날려 지정된 장소로 넣는 과제다. 제작과제는 ‘방향을 바꿔라’는 주제로 방향전환장치를 제작해 공을 출발구역에서 도착구역까지 움직이는 것이다.

서귀포산과고 색연필팀 학생들은 “대회 준비에 많이 부족했지만 평소 발명동아리에서 창의적 활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앞으로 발명활동에 더욱 열심히 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창업가로 성장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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