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은 2016년부터 매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림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하고 접수된 그림편지 중 100점의 우수작품을 선별해 그림편지책을 발간하고 있다.

‘그림편지쓰기’ 행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중섭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이중섭 화가가 일본에 있는 부인과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처럼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고 이중섭과 그의 가족에게 혹은 나의 가족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하면 된다.

이중섭미술관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4권의 그림편지책을 만들었으며, 미술관만의 행사로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승열 문화예술과장은“이중섭 화가의 그림편지는 관람객에게 원화 못지않은 큰 감동을 주며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에 “이중섭미술관은 지속적으로 그림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하고 그림편지책을 발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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