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 8월 9일, ICC JEJU 3층 한라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 열렸던 국제항노화 융복합 관광산업 학술포럼에 이어 5년 만에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International Anti-aging Industry Convergence Development Forum)’이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주 항노화 전진기지’를 추진하기 위한 불씨가 살아날 전망이다.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이 8월 9일 오후 1시부터 ICC JEJU 3층 한라홀에서 열린다.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형길 전 제주대 교수)와 제주뉴스가 주최하고 ㈜가교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교육청, (재)제주테크노파크, JDC, 제주도개발공사 등이 후원한다. 특히 중국의 유력 언론인 첸 샤오 밍(CHEN XIAO MING, CCTV 시티차이나 프로그램 편집장이며 중화문화촉진교류기금관리 위원회 부 비서장)이 참관한다.

제주지역에는 8000여 육상 식물과 700여 바다 식물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대 중국의 진시왕이 불로초를 찾아 제주를 찾은 것도 제주 전연자원의 가치를 보여준다. 그런데 현재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산업은 화장품 위주의 소규모로만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항노화 제품 생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킬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포럼을 계기로 2020년부터 제주대 약학대학 개원과 함께 제주대 의과대학, 제주대 수의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등과 함께 산학연으로 바이오 산업의 기초적인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될 전망이다. 게다가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에 항노화 등 건강과 헬스를 겸한 시너지를 통해 양질의 고급 관광으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토대도 마련된다.

의학의 발달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간의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새로운 시니어 소비층이 부상하고 있어 첨단기술과 항노화 산업 간 융복합화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의 천연자원이 첨단기술과 만나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게 지역이 당면한 과제다.

포럼에서 중국의 추디민(XU, DIMIN)박사가 ‘항노화와 녹색경제’를, 건강한 젊음을 위한 삶에 대하여 松浦信男 연사가 ‘항노화(Anti-Aging)의 현황과 미래’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특성연구센터장인 강도형 박사가 ‘해양 항노화’를 발제한다.

이어 제주국제대 교수인 김윤숙 대체의학박사가 ‘안티에이징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다’, (사)한국식치연구원 대표 정세연 박사가 ‘질병치료와 건강관리, 식치와 식습관’, 김태은 전 이화여대 평교 아유르베다 교수가 ‘아유르베다의 체질 평가를 통한 독소배출’을 발제한다.

이어 ‘국제 항노화 융합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전 제주대 교수인 김형길 위원장이 좌장으로 문경운 제주도의원, 김주성 제주대 교수, (사)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 재외제주인연구센터장 고광명 박사, 김상훈 제주한라의료재단 대외협력부원장 등이 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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