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26) ]

▲ 이번 차시는 <세계지도 탐구>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세계지도를 탐구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시간은 신문을 통해 세계의 기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세계지도 탐구 두 번째 시간이야. 지난 시간에 배운 5대양 7대륙을 기억하니?”

‘세계지도 마인드맵’ 그리기로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상기합니다.

주가지인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대표적인 나라들을 부가지로 그려가며 각 대륙에 속하는 나라들을 살펴봅니다.

“선생님, 어디까지가 아시아인가요? 쿠바는 어느 대륙에 속하나요? 오세아니아에 속하는 나라는 어디까지인가요?”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살펴보면서도 아이들의 질문은 쏟아집니다. 경계선에 있는 나라들은 저 또한 헷갈립니다. 검색 찬스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정보를 찾아봅니다.

마인드맵 그리기로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다시 한번 되짚고, 오늘은 신문을 활용해 세계지도를 익히는 활동을 합니다.

“이제는 신문에서 세계의 각 나라들과 관련된 기사와 사진 기사를 찾을 거야. 단, 조건이 있어. 기사를 찾아 내용을 요약할건데, 반드시 내가 내용이 이해가 되는 기사를 찾아야 해. 다른 나라의 이름이 들어간다고 해서 무조건 그 기사를 선택하면 안돼. 모르는 단어는 검색 찬스를 써서 기사 전반에 대해 이해 가능한 기사를 찾아야 하는 거야.”

충분한 분량의 신문과 시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기사를 찬찬히 읽고 사건이 일어난 배경, 일어나는 일들,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지, 상대의 생각은 무엇인지 등 기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3개의 기사를 찾았으면 활동북에 붙이고, 기사를 요약하고 어느 나라(속한 대륙)의 기사인지 적어봅니다. 그리고, 세계지도에서 내가 찾은 기사의 나라를 포인트 스티커로 붙여 위치를 표시합니다.

“이젠, 친구들에게 내가 찾은 기사에 대해 소개를 할 거야. 이 기사는 무슨 내용일까?”

기사 내용을 발표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사 속 다른 나라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 간에 어떤 일들이 발생하는지 등 설명을 덧붙입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국 여행객들이 우리나라에 오지 않게 된 사건을 아니? 사드는 정치적이고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이야기인데, 여행객들이 우리나라를 오지 않게 되면 우리나라의 어디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까?”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교류할 수밖에 없는 세계 속 여러 나라들이 복잡하고 미묘하게 얽혀있음을 알게 됩니다.

창의 활동으로 ‘내가 가고 싶은 나라 3곳’에 대한 활동을 합니다. 나라(도시)-대륙-누구와-왜 내용에 맞추어 지도를 펼쳐놓고 이 넓은 세계에서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찾아보며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지도를 참고해 ‘나라 이름’ 빙고 게임을 하며 수업을 마무리합니다.

△활동

세계지도 마인드맵 그리기 - 세계의 다른 나라와 관련된 기사 3개 스크랩 - 기사 요약하기 및 그 나라와 대륙 확인하기 - 기사 소개 발표 - 내가 가고 싶은 나라 - 나라 이름 빙고 게임

[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코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신문을 활용해 아이들의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길러주고자 실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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