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산초등학교(교장 장금희)는 지난 5일부터 5일간 학생 맞춤형 학력향상 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는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도왔다.  

캠프에는 전체 학생 중 담임 추천으로 15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기초학력 향상과 함께 체육, 과학, 미술 프로그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토산초는 지난 2017년부터 학력향항 캠프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놀멍! 배우멍! 자신감 UP, 학력 UP 학생 맞춤형 학력향상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기초학력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대학생 형, 누나들하고 놀기도 하고 공부도 해서 너무 재미있다고 내년에도 계속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능봉사로 참가한 대학생도“초등학교 아이들의 순수한 말과 행동에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받고 학생들이 풀지 못하던 문제를 대학생 선생님의 도움으로 풀 때는 보람도 느낀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이번 대학생 학력향상 캠프 운영을 통해 여름방학동안 학생들은 학교교육과정 내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학습부진을 만회하고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학부모들도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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