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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연, 고수온·저염분수 연안어장 유입 감시체계 강화
양용주 | 승인 2019.08.07 10:51

아직까지 고수온·저염분수의 제주 유입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폭염이 지속될 경우 연안어장의 수온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고수온에 의한 육상양식장 및 해상가두리장 등에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제주지역에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고수온·저염분수의 연안어장 유입에 대비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 간 제주항 기점 서쪽으로 120km 해역, 남쪽으로 40km 해역까지 총 9개 정점을 대상으로 수온과 염분을 연직 관측했다. 

예찰 조사결과 표층수온은 28.2~29.3℃의 분포로 전년과 유사한 분포를 보였으며, 표층염분은 29.3~30.7psu(psu:실용염분 단위)의 분포를 보여 저염분수의 유입징후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7월 초부터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대비 비상예찰반을 자체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고정식 수온, 염분 관측장비를 차귀도와 표선해역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표층 수온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해역에서 저염분수는 관측되지 않았으나 조사해역의 표층수온이 28~29℃로 분포하고 있어, 태풍내습 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연안어장의 수온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고수온에 의한 육상양식장 및 해상가두리 양식생물 사육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고수온기에는 용존산소량이 감소해 산소 부족현상을 일으켜 생물 폐사에 영향을 미치므로 고수온기 장기화에 따른 생물사육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 연안어장 및 육상양식장 사육환경 예찰을 강화하고 고수온 유입 대비 단계별 조치상황을 사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용주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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