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16~17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1일 4회 운영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광장에서 ‘2019 제주감귤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풋귤청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와 (사)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회장 오정임)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운영 시간은 행사 기간에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1시와 2시에 각각 1시간씩 진행된다.

1일 500명씩 총 10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전화(710-3092~98) 또는 팩스(710-309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달 시에는 현장에서 추가 접수를 받는다.

풋귤청 만들기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설탕(1kg), 용기 등 체험 재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참가자는 풋귤 1kg을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풋귤청은 얇게 썬 풋귤에 같은 분량의 설탕을 넣어 6개월 정도 숙성하면 되는데, 풋귤청차, 풋귤청에이드, 풋귤빙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풋귤 홍보관도 운영되는데, 풋귤을 이용한 풋귤칩, 풋귤피차, 풋귤칩 등 다양한 풋귤 가공제품들이 선보인다. 

한편 풋귤은 완숙과에 비해 항산화작용, 항균활성이 높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함유량이 2배 정도 높아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산 풋귤은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출하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950톤보다 550톤이 늘어난 1500톤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미 박람회사무국 팀장은 “성공적인 제주감귤박람회 개최로 제주농업의 버팀목인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의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라면서 “풋귤청 만들기 체험행사에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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