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현소순)가 주관하고 동부종합사회복지관 표선센터(센터장 김경희)가 사업을 수행하는 다문화 제주 적응 도우미 「ᄎᆞᆷ말로 좋수다」프로그램이 지난 7일 첫 강좌를 시작했다. 

올해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처음 시작하는 이번 강좌에는 관내 다문화 가정 11가구가 참여했다. 
「ᄎᆞᆷ말로 좋수다」는 다문화 가정의 원활한 제주 내 정착을 도모하여 더불어 사는 ‘더 좋은 표선면’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강좌는 제주어말하기 강좌 5회, 문화탐방 및 음식 만들기 체험 5회로 구성됐으며, 매주 1회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소순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가족들의 품을 떠나 바다 건너 먼 이곳 표선까지 와서 적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의 제주 적응을 돕고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표선면을 만드는 데 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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