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관광 매력 발굴 및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인정받아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가 올해 처음 실시된 ‘섬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지난해 도서개발 촉진법이 제정됨에 따라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그 첫 번째 범국가적 행사가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목포 삼학도에서 열리고 있다. 시상식은 8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뤄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추자도와 마라도를 사업대상지역으로 관광매력 발굴 및 홍보마케팅, 지역주민 역량강화, 관광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2015년 지역기반 관광가치 확대를 위한 전담부서인 지역 관광처를 신설해 지난 2017년부터 제주시‧서귀포시와 함께 추자마라 매력화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시행해 왔다. 

특히, 관광으로 도서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섬다움의 매력발굴 △사람중심의 사업화를 추진한 결과 추자도의 경우 방문객이 2016년 4만8420명에서 2018년 5만6916명으로 늘었고, 마라도는 40만7517명에서 45만5986명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 활력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 중심이 아닌 지역주민 스스로 관광사업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협의체 구성 및 섬관광 PD제도를 운영해 △추자탐험 10선 △추자도 여행자센터 개소 △마라도 체류형 이벤트 별밤 △주민사업자 역량 강화 △마라도 협동조합 설립 △주민해설 등 관광일자리 창출 등 주민주도의 관광사업화를 도모했다. 

한편, ‘섬의 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함께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우도, 추자도 5개 유인도의 매력을 어필하는 「탐라 천년의 섬‘s」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이끌었다.

박홍배 사장은 “이번 정부포상은 제주관광공사가 받은 수상이지만,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사업을 주도한 공이다”며 “앞으로 공사는 지역기반의 관광가치 확대를 위해 이러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여 관광의 혜택이 우리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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