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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물들이기, 작년엔 경쟁에 밀렸지만 올해는 기필코"서귀포농업기술센터, 16~17일 제주 감물염색체험행사 열어
강문혁 | 승인 2019.08.16 18:27
감물들이기 체험 (사진= 강문혁 기자)
햇볕에 말리는 갈옷들 (사진= 강문혁 기자)
행사장 전체 풍경
농업생태원 파머스 마켓 제품들

제주 감물염색 체험행사가 16일과 17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현장에는 제주 감물들이기 교육 및 체험, 햇살과 바람의 선물·감물염색 설치 전, 감물염색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풋귤가공체험, 농업생태원 파머스 마켓 등이 펼쳐졌다.

17일 오후 1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 온도는 높았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어 그래도 시원한 날씨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감귤홍보관 앞에는 감물을 들인 갈옷이 햇살을 받으며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푸른 광장 한 쪽에 마련된 차양망 아래 마련된 부스에서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었다. 특히 제주 감물 들이기 체험 부스에는 가족 단위로 체험을 하는 관광객이 여럿 보였다. 그리고 가정주부들이 많이 보였다.

신양수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행사는 2000년도부터 시작되었다”며 “제주 갈옷의 통기성과 땀에 달라붙지 않은 기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옷에 관한 제주 전통 감물염색의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세계인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목동에 온 현추자(54세) 씨는 “작년에도 신청했는데 참가자가 많아 감물염색 체험행사에 참여 못했다”며 “가끔 집에서도 갈옷을 만들어 입지만 프로그램 교육을 받고 갈옷 만들기를 하니 만들기가 쉬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여중 강유진(3학년) 양은 “감물들이고 햇볕에 옷말리고 하니 힘들지만 평소에 할 수 없는 경험을 하니 새롭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영평초 김하랑(3학년) 학생은 “체험교육 받고 감물염색을 직접하니 신기하다”라며 웃었다.

감물들이기 체험 학생들

강문혁  1119abck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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