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개학 시즌을 맞아 제주도교육청은 각급학교에 공공요금 보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올해 도내 182개 학교에 공공요금 보전금으로 총 16억 2000여만 원의 학교운영기본경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기요금과 수도요금 결산액의 20% 수준이다.

이번 지원은 개학을 맞아 냉방기 사용 급증 및 상수도 사용량 증가에 따른 공공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다.

도 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공공요금 보전금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공공요금 지원 방향과 규모 등을 적정하게 산정하기 위해 ‘2018 학교회계 전기요금, 수도요금 결산액’을 분석해 학교급별 및 규모별로 차등기준을 적용했다며 실질적인 공공요금 지원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도교육청 관계자는“본격적인 개학 시즌을 맞아 학교 공공요금 보전금을 지원함으로써 쾌적한 실내외 교육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단위학교 재정부담 해소와 교수학습 환경 조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