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전달식.(사진은 서귀포여고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회장 송재철)이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한태국)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 송재철 회장과 양성춘 지회장, 이경익 간사 등 임원단이 23일 오전 학교를 방해여 양지통일아이돌의 평화통일 프로그램에 써달라며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쾌척했다.

서귀포여고 평화통일 동아리인 양지통일아이돌은 ‘제주 올레길 - 강원 산맥길 – 백두 천지길’을 주제로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지난 7월에 강원 고성 DMZ 탐사하여 평화통일 현장체험을 했으며, 탐사 기간 중에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 학생 9명에게 평화통일 장학금을 기부한 바가 있다.

송재철 회장은 “평화통일 염원에 뜻을 두고 결성된 서귀포여고 양지통일아이돌이 서귀포를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 길을 여는 데 동참하고 있어, 협의회 차원에서 학생들이 평화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는 올해 초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열린 ‘함께 걷는 100주년, 평화의 길을 잇다’ 행사를 개최하는 등 평화의 길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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