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신청서 접수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내달 10일까지 접수받는다.

융자 규모는 총 500억 원으로  △노후전세버스교체, 우수관광기념품 개발 등을 포함한 경영안정자금 300억 원 △관광시설 및 숙박업 등 개보수자금 100억 원 △관광객이용시설 및 관광편의시설 일부업종 등 건설자금 100억 원 등이며,  융자추천액 대출실행에 따른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분기별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에서 0.75%우대하는 분기별 변동 금리가 적용되며 올해 3분기는 0.96%이다. 융자기간은 지원 항목에 따라 3년에서 5년이다.

접수처는 도 관광정책과, 양 행정시 관광진흥과, 제주도관광협회 등이며, 대상자 선정결과는 9월중 도청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부터는 일부업종의 융자자격 강화, 시설자금 한도 조정 등으로 관광업계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됐으며, 105개소에서  234억 원을 접수받아 88개소 197억 원을 추천한 바 있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제주관광의 체질을 개선하면서 관광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가겠다”며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기금운용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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