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9회에 걸쳐 저염음식 체험을 통해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올바른 식생활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저염 마늘 소고기고추장 쌈장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7월 30일부터 시작된 저염마늘 고추장 쌈장 체험교실은 마을별 부녀회를 중심으로 경로당, 마을복지회관, 구내식당에서 서귀포요리학원 나임순원장를 강사로 주민주도형건강마을, 다문화가정,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교실에서는 단계별로 짠 맛이 깃든 콩나물 국물을 시음하는 염도측정으로 평소 내가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나(Na)를 위한 나트륨 이야기를 통해 소금 제대로 알고 먹기, 나트륨 줄이기, 나트륨 배출을 돕는 식품,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비만예방 영양 강좌 등이 실시됐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고추장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고, 건강생활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760-62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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