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8곳 공영주차장과 129대 단속카메라 등에 업데이트 추진 중

서귀포시내 공영주차장 주정차단속기 (사진= 장태욱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9월 1일부터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에 대한 등록번호 체계가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되어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2천300만 대를 넘어 섬에 따라 현행 7자리 번호체계(비사업용 승용차)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가 되어 9월부터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게 됐다. 이를 통해 총 2억1000만 개의 등록번호가 추가로 확보됐다.

국토부와 17개 시․도에 따르면, 공공청사, 쇼핑몰, 아파트 등 차량번호인식카메라를 운영중인 시설은 전국적으로 약 22000개소로 업데이트 완료율은 8월 말까지 약 85% 정도로 전망된다.

서귀포시도 변경된 등록번호 체계에 대비해 시스템 업데이트를 추진하는 중이다. 서귀포시는 시청이 관리하는 8곳 공영주차장에 대해 이미 시스템 개정을 마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동식 주차단속카메라 8대와 고정식 단속카메라 121대 등의 80% 가량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서귀포시는 9월 첫 주까지 시스템 개정을 마치고 주정차 시스템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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