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충남‧경기도와 경합해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
내년 10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대표 축제인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내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0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도 박람회 유치를 신청했으나 실패하고, 지난 6월 25일 서귀포시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박람회 유치를 위해 서귀포시는 세종시, 충청남도, 경기도와 경합을 벌였으며, 제주도의 추진의지와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시설 인프라, 차별화된 프로그램 기획 등 행사 운영 전문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행사는 내년 10월 경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17회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지역 상권과 시장정보를 교류하는 전통시장 문화축제로서 전국 17개 시․도의 140개 시장이 주제관과 홍보관을 통해 지역별 우수상품이 대거 선을 보이고 먹거리마당, 콘서트 등 부대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람회에는 전국 각지의 전통상인, 소상공인, 관광객 등 20만 명이 방문해 약 6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영준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제주지역 상인들의 사기 증진은 물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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