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6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부보건소는 야외활동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4월~11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2018년에는 전국적으로 259명의 환자발생 중 46명이 사망했다. 제주도에서는 15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게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제주도의 특성상 집주변 멀지않은 곳이 바로 산과 들, 밭으로 이어져 풀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고 반려견 등 동물들에 의한 접촉도 가능하여 평상시 진드기 물림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