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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체면보다 더치페이 문화가 사회를 투명하게 한다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허종헌
서귀포신문 | 승인 2019.09.04 12:39

더치(Dutch)는 네덜란드란 뜻이다. 유럽에서 생긴 ‘더치페이’는 각자가 먹은 비용은 자기가 계산한다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더치페이를 잘하는 국가는 청렴도가 높다. 이를 증명하듯 국제투명성기구 2018년 국가별 부패지수 Top 10중 1위 덴마크를 비롯한 7개 국가가 북유럽 국가가 대부분이다.

한국은 부패인식지수(CPI)는 57점으로 180개국 중에서 45위, OECD 회원국 기순 준위는 36개국 중 30위 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7년도 국세청 자료에 의하면 기업이 법인카드를 쓴 접대비가 연간 10조원 정도이고, 이중 1조 2천억원 정도가 유흥업소에 쓴 돈이라고 한다.유흥업소 지출 중에서 룸살롱이 2/3정도를 차지하고 룸살롱에서 폭탄주 마시는 접대문화 때문이라는 분석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필자는 2년간 서울에 파견 근무한 경험이 있다.

서울 광화문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를 마시고 결제를 위해 줄을 선다. 직장동료가 “각자 계산할래요?” 맞은편 계산대의 종업원은 익숙하다는 듯 곧바로 답한다. “카드 먼저 계산 해 드릴까요?” 흔한 서울의 커피를 마시든 식사를 하든 자연스러운 더치페이 풍경이다.

식당도 마찬가지이다. “더치페이 불가“라는 식당도 있지만, ”잔고 넉넉한 사람“ ”난 이따 계좌로 쏴줄게“ ”토스 쓰니“ 서로 잔고를 확인하고 그날 먹은 음식의 값을 나누어 계산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제주에서의 경험이다.중앙부처 출장을 여러 명이 함께 가는데 택시를 탑승하게 되었다.그래도 내가 연장자여서 계산을 하였는데 나중에 정산하여 차액이 나에게 돌아왔다.젊은 세대는 더치페이가 편하다는 것이다.체면보다 중요한 건 서로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편한 관계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

국내에서도 금융사의 더치페이 서비스가 확산중이라고 한다. 핀테크(fintech), 간편 결제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형식이나 체면보다 더치페이 문화가 우리 사회, 공직사회에도 많이 확산되었으면 한다.

서귀포신문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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