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은 5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소장품전 <회화의 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의 ‘재료’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작품에서 재료는 그림의 주제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해 화면 속에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현한다.

이중섭미술관 소장품 중 선별된 33점을 유화, 수묵, 수채, 크레용 및 콩테, 혼합 재료로 나눠 전시될 예정이다.

유화작품에는 정규의 ‘한라산풍경’, 한묵의 ‘새’, 이세득의 ‘심상’, 김흥수의 ‘나부입상’가 전시된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이중섭미술관에 오셔서 미술재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의 주제는 물론 작품의 느낌과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며 다채로운 회화의 맛을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3565, 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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