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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팔십 평생 가장 행복한 순간"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10일 효나눔 팔순잔치 개최
강문혁 | 승인 2019.09.10 17:06
팔순 맞으신 어르신들 (사진= 강문혁 기자)
팔순 어르신들께 큰절하는 내·외빈들 (사진= 강문혁 기자)
식전행사 우클렐라 공연 (사진= 강문혁 기자)

지역주민 어울림 한마당 효나눔 팔순잔치 ‘만수무강 합써예’가 10일 동홍동 주공3단지 내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과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동홍동 관내에서 올해 80세를 맞은 홀로사는 19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7명을 제외하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 12명이 참석했다.

효나눔 팔순잔치는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잔치이다.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 마련된 천막 아래에서는 동네 어르신들과 주민 300여 명이 모여 식전행사에서 펼쳐진 우크렐라, 오카리나, 밸리댄스, 숨비소리 합창단의 공연을 박수를 치며 즐겼다.

동홍동에서 온 김형자(75세)씨는 “앞으로 5년 후 팔순잔치 무대에 서게 된다”며 “평소 동홍동에서 듣기 힘든 여러 악기 공연을 들으니 젊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강충룡 도의회부의장, 고인자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 등 내·외빈 20여 명이 자리했다. 팔순연에서는 어르신들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 효도 꽃목걸이 걸기, 어르신들께 큰절하기, 케이크 컷팅, 사진촬영 등이 이어졌다.

윤흥기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팔순 되시는 어머님, 아버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 행사는 동홍동 12통장님들이 선정하신 어르신들을 모신 행사로 올해로 7번째를 맞이 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곳의 많은 후원으로 앞으로도 행사가 개최 될 것이다”라며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는 본보기가 되는 행사이길 바란다” 고 말했다.

팔순을 맞으신 현춘자 어르신은 “이 자리에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라며 “팔십 평생 동안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어제까지 비가 왔는데 하늘이 도우신 듯 날씨가 좋다”며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겠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개회식 후 오후 공연에는 실버중창단이 ‘소풍같은 인생’, ‘호강’ 등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이어서 민요, 물허벅, 한국무용, 난타 공연 등이 잔치 분위기를 돋궜다.

개회사하는 윤흥기 관장 (사진= 강문혁 기자)
어르신들과 기념촬영 (사진= 강문혁 기자)
공연에 박수치는 주민들과 내·외빈 (사진= 강문혁 기자)

강문혁  1119abck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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