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어린이부터 순차적으로 접종 시작

서귀포보건소는 17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관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 중 독감에 따른 합병증 예방 및 태아와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임신부까지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금년도 무료접종 대상자는 어린이(생후6개월~12세이하), 만60세 이상, 임신부가 이에 해당된다.

이달 17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처음인 경우)는 접종이 가능하며, 임신부, 만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주소지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고, 만 60세 이상은 10월 22일 부터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평소 다니는 의료기관에서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하는 게 안전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서귀포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해 학교 및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로부터 안전하게 아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무료접종대상 및 시기,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서귀포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고되어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760-6085~6087, 동부보건소 760-6182, 서부보건소 760-62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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