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9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이옥문, 박길주, 문성윤 3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초대전 ‘에꼴 드 제주 - 세 개의 서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을을 맞이해 제주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서정적인 시선으로 표현해온 3인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이들이 각자 다른 공간과 시간 속에서 제주의 서정성을 어떻게 해석하고 구현해내는지 조명하고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 중에서도 이번 전시에서는 서정성에 방점을 두고 이옥문, 박길주, 문성윤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 40여점을 소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각자 다른 시간(時間) 속에서 제주라는 공간(空間)을 공유해온 3인의 작가가 체험한 제주의 서정성은 때로는 장엄하고 거칠지만 때로는 한없이 낭만적이고 온화하다”라며 “깊어가는 사색의 계절 기당미술관에서 다채로운 서정의 향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29일까지는 무료입장이며  관람료는 일반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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