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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공론화위 권고안 ‘편안한 교복’ 수용이석문 교육감 “숙의 민주주의 새 역사…행복한 학교생활 충실 지원” 약속
양용주 | 승인 2019.09.18 11:04

이석문 교육감이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정책 권고안인‘중․고등학생 교복개선’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 교육감은 18일 <공론화 1호 의제 ‘편안한 교복’ 정책권고 수용 발표문>(이하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위원장 이경희)는 지난달 23일 제5차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중․고등학생 교복개선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확정했다.

정책권고안의 주요 내용은 ▲2019년 말까지 교복 개선을 위한 학교규칙 개정 ▲하복 개선 방향 ▲동복 개선 방향 ▲학생의견 50%이상 반영 등 이다.

이 교육감은 발표문에서 “그동안의 공론화 과정과 권고 사항을 오랜 시간 검토, 숙의한 끝에 공론화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결정이 일상의 민주주의와 교육 자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특히 제주는 올해 중학교를 시작으로 내년 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교복 시대를 연다”며 “편한함을 동반한 교복이 모든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내년, 우리는 대한민국 교육이 한 걸음 더 진전한 희망의 광경을 함께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숙의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편안한 교복 착용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별 공론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오는 25일 학교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칙개정 관련 절차에 관한 사항 △교복 개선 편안한 교복 도입 시기 △학교별 공론화 지원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생활규정(학교규칙) 제‧개정 지원 가능한 우수교원, 교육전문직원들을 중심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 밖에도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공론화 절차‧방법‧숙의자료 등이 담긴 <학교 공론화 길라잡이>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이번 공론화 과정과 성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 분석하면서, 더욱 진전된 공론화위원회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도민들과 함께 성숙한 숙의 민주주의를 열겠다. 따뜻한 민주주의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양용주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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