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문고 학생 대상 '또래 지킴이' 교육 실시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18일 중문고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사랑 또래 지킴이 교육을 운영했다.

청소년기는 다른 시기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동시에 성인기를 준비하면서 내외적 스트레스가 급증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로 특히 이 시기에는 준거집단인 또래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이해하며 스트레스 상황을 잘 알아차릴 수 있는 청소년 또래 집단을 대상으로 교육해 자살 징후를 빨리 인지하고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을 조기에 발견·개입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명사랑 또래 지킴이'를 양성한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고위험군관리사업, 독거노인 자살예방사업, 농약안전보관함 배부, 번개탄보관함을 비치하는 등 판매 개선 등의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주위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알게 함으로써 자살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지역민의 생명존중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귀포시정신건복지센터(60-65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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