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귀포시 정보화농업인 IT경진 및 회원대회 19일 열려

정보화농업인 IT경진대회에서 블로그 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제7회 서귀포시 정보화농업인연합회 IT경진 및 회원대회가 19일,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렸다.

고경탁 서귀포시 정보화농업인 회장과 홍유경 제주자치도 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150여 정보화농업인들이 참석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농업의 앞날을 모색했다. 회원들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동영상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홍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농산물 직거래 관련 노하우를 교류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과 오형욱 서귀포시산림조합장, 신양수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고경탁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를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를 현실로 만들 날이 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양윤경 시장은 축사에서 “우리의 농업 환경은 대내외적으로 금속한 변화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런 시기에 쇼핑몰과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을 다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우승은 블로그 B팀이 차지했다. 쇠소깍 감귤농장과 베리랑봉이랑농장, 말선명품제주농원, 정석원농원, 동길농원, 효돈비타민농원 등으로 구성된 블로그 B팀은 서귀포의 청정 이미지와 고품질 농산물을 기반으로 서귀포농산물의 우수성을 잘 홍보했다는 평이다.

천연 화장품 만들기.(사진은 장태욱 기자)

회원들은 경진대회가 끝난 후 조별로 천연화장품 만들기 시연을 열었다. 회원들은 제주의 천연 물질을 원료로 손수 바디워시를 만들며 팀별 친목을 도모했다.

한편, 신양수 서귀포농업기술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T를 이용한 판매 마케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기술센터도 정보화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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