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배 작가, 정준모 큐레이터 강연

근현대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이중섭의 거리선포와 거주지복원을 기념하는 ‘제22회 이중섭세미나’가 지난 23일 서귀포 칼호텔에서 개최됐다.

서귀포시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고 서귀포와 이중섭 미술관의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제 27회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한 제주 출신 강요배 화백의 ‘작가가 말하는 강요배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강요배 화백 본인이 작품을 해설하며 창작 계기와 의도, 사용된 미술기법, 작품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

또한,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정준모 큐레이터의 ‘이중섭, 그 부활을 꿈꾸며’ 를 통해 해외와 국내 유수의 미술관과 도시재생의 시너지 효과와 방향성을 소개하고, 앞으로 서귀포시와 이중섭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제언과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될 물음을 던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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