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본부, 서호동·강정동과 제주시 오라동 시범운영

서귀포시 서호동·강정동과 제주시 오라동과 내 수도미터 계량기 1000전이 디지털 수도미터기로 교체된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을 활용한 원격검침 시스템 시범운영에 나선다.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은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디지털 수도미터기 및 통신장비를 활용해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검침 방식이다.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도입되면 실시간으로 정확한 검침 관리를 통해 요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용량 조회, 누수알림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 더불어 수용가의 물 사용량에 대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상수도 민원 해결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번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하는 지역은 제주시 오라동, 서귀포시 서호·강정동 구역 중 행정시와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맞벌이 등으로 낮에 검침이 어려운 가구와 누수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가구 등 1000가구를 선정해 오는 12일까지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상하수도본부는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효과를 분석한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시범 사업에 해당되는 가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워터 도시구현 및 도민이 행복한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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