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리공원에서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성공 기원 전야제 거행

과거 남국노인성제 현장.(사진은 탐라문화유산보존회 제공)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추분 무병장수의 별 남극노인성제’를 거행한다.

이번 행사는 생생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이자,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위원장 양광순) 전야제로서, 축제의 성공과 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열린다.

1부 행사는 정의향교 집전으로 열리며, 삼헌관은 초헌관 강창익(대한노인회 서귀포지회장), 아헌관 이경용(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종헌관 양광순(서귀포칠십리축제위원장)이 노인성제 제관으로 참여한다.

노인성제가 마무리되면 다도협회 예당지부의 집전으로 헌다 의례가 시작된다.

2부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맞이 길트기’를 시작으로 태평가, 태평무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서 16인이 펼치는 ‘천하태평무’와 더불어 ‘별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부르는 우리 노래’ 순서에서는 뮤지컬, 오페라 삽입곡과 동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추분 무병장수의 별 남극노인성제’ 행사는 지난 2016년 제22회 칠십리축제 전야제 행사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칠십리축제 기간(9월 27~29일) 동안 남극노인성 홍보 및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별해설사들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남극노인성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별자리 퀴즈대회, 페이스페인팅, 야광별 접기 등을 풍성한 선물과 함께 준비하고 있어 어린이, 중고생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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