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8일 서귀포 과학문화축전 열어

과학마술공연 (사진= 강문혁 기자)
버니어캘리퍼스 만들기 (사진= 강문혁 기자)
태양계행성 워터볼 조명등 만들기 (사진= 강문혁 기자)
로켓시범 발사

서귀포 과학문화축전이 28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열렸다. ‘태양계 행성을 만나는 즐거운 과학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와 제주융합과학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했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제주항공우주박물관·번개과학체험관 등이 함께 참여했다.

과학문화축전에는 시민, 청소년 등 관람객 1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과학체험부스에 버니스캘리퍼스 만들기, 별자리머그컵만들기, 태양성행성 워터볼 조명 만들기, 철판아이스크림만들기 등이 운영되면서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과학마술공연, 천제사진 전시회, 로켓시험발사, 과학퀴즈대회 등도 열렸다.

행사가 진행된 서귀포천문과학관 앞마당에는 흐린 날씨에도 학생과 학부모, 관광객들로 북적 북적했다. 과학부스 체험관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신이 배운 여러 가지 과학기구 등을 배워주고 있었다. 팝콘는 인기가 좋아 어린이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한쪽에서는 물로켓을 쏘며 신나하는 어린이들이 많이 보였다. 과학마술공연에는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신기하게 공연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미취학어린이들은 비눗방울 놀이를  즐겼다.

태양계행성 워터볼 조명 만들기에 참여한 김나연(안덕중 3)양은 “과학선생님께 배웠는데 귀여운 아이들이 좋아해 즐겁다”라며 “조명 만들기가 인기가 좋아 줄서는 것을 보니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버니어캘리퍼스 만들기에 참여한 양준하(남주고 1)군은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니 걱정했다”며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해 보람을 느낀다”라며 미소 지었다.

서홍동에서 온 김유미(40세)씨는 “어린 다섯 살 난 아이는 아직 어려 물방울 놀이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 아이들은 아이스크림만들리기를 하며 유익한 체험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서서 도와주니 아이들이 잘 따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천문과학관은 노인성을 볼 수 있는 곳임에도 몇몇 관광객만이 알고 있다”며 “서귀포천문과학관이 시민에게 잘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남주중 학생들(사진=강문혁 기자)
남주고 학생들(사진=강문혁 기자)
안덕중 학생들(사진=강문혁 기자)
행사 구경온 학부모와 어린이들(사진=강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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