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경로당 권기홍 회장 대통령표창 수상자 선정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권기홍 씨.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당초 2일 행정시 별로 개최예정이던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제주시는 8일, 서귀포시는 11일로 연기됐다.  

서귀포시는 11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어르신 및 가족, 도민 등을 초청해 기념식과 민속경기 등 다채롭게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등 정부 및 도지사 표창 대상자 22명을 선정했다. 

정부포상 2명 중 서귀포시 하효동경로당 권기홍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대한노인회제주시지회 봉개동분회 문응호 분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권기홍 회장은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마을안길 정비, 영농회 중심 선과장 운영, 농업용수 개발 등 지역 주민을 위해 힘써온 점과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공헌한 바를 인정받았다.

문응호 분회장은 매년 상·하반기에 노인회를 중심으로 아동 성범죄 추방 결의대회를 추진해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과 지역 환경정비에 노인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했다.

도지사 표창 대상자는 모범노인 강매화 등 10명, 노인복지 기여자는 안정민 등 5명, 모범노인단체는 제주시 칠성경로당 등 2곳, 유공 공무원은 김수정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장 등 3명이 선정됐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기념식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모범어르신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읍면동별로 마련된 식사장소 및 민속경기장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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