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가 은행원 이진숙 씨에게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공을 인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은 서귀포경찰서 제공)

서귀포경찰서(서장 천범녕)가 4일, 농협서귀포시지부(지부장 고석찬)에서 은행원 이진숙 씨에게 전기통신 대출사기 예방에 대한 유공으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진숙 씨는 지난 8월 26일, 농협서귀포시지부를 찾아 공인인증서와 OTP카드 발급을 급하게 요구하는 고객을 보고 금융사기 피해를 당한 것을 직감했다. 이 씨는 고객을 진정시키고 경찰서 방문을 유도하는 등 대출사기를 예방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서귀포시경찰서는 이 씨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천범녕 서장은 감사장 수여 자리에서 “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이 치밀해지고, 다양해지는데 바쁜 업무 중에도 관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해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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