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 의귀 말축제’가 5일, 옷귀마테마타운에서 열려

의귀 말축제에서 말을 타는 어린이.(사진은 장태욱 기자)

'제4회 제주 의귀 말축제’가 5일부터 6일까지 옷귀마테마타운에서 열렸다. 헌마공신 김만일의 고향 의귀리가 축제를 주최하고 의귀마을축제위원회가 주관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와 렛츠런파크가 후원했다.

선마장 선목제와 헌마공신 김만일 퍼레이드, 마당놀이, 노인회 댄스공연, 헌마공신 김만일 마당놀이, 밭 볼리기 등 말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다.

5일 2시에 열린 개막식에서 고행곤 축제위원장(의귀리장)은 “축제에 참석해주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한 후 의귀말축제 외에도 고마로 축제와 마사회 말축제 등 10월에 열리는 말축제에 많이 참석하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의귀리 숙원사업인 김만일 기념관이 착공되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라며 “기념관이 개관되면 다음 축제는 더 훌륭하게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윤경 시장은 축사에서 “제4회 의귀 말축제를 축하드리고 참석한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한 후 “축제가 행복과 감동이 있는 만남으로 제주 말산업의 잠재역량을 키우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대항 콩콩말타기.(사진은 장태욱 기자)
모바일 배틀.(사진은 장태욱 기자)

5일 개막식이 끝난후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코너들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10분씩 트랙을 돌며 말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가족대항 ‘콩콩말타기’ 대회도 열렸다.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고무 콩콩말을 타고 달리는 경주도 즐겼다. 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브롤스타즈 모바일 배틀도 열려, 어린이들은 스마트폰으로 기량을 겨뤘다.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달고나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타투, 페이스 페인팅, 몰랑몰랑 말 그리기 등에 참가해 다양한 추억을 쌓았다.

달고나 만들기.(사진은 장태욱 기자)
페이스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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