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녀 춤(사진=양용주 기자)

중문칠선녀축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한 서귀포야호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되면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칠선녀축제는 중문동주민센터(동장 양동석)와 칠선녀축제위원회(위원장 고광민)가 공동 주최하고 중문동연합청년회(회장 고광민) 주관으로 매년 칠선녀를 테마로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까지 천제연폭포 주차장에 주무대가 마련됐는데, 올해는 중문관광단지 내에 마련되고 야호페스티벌이 함께 했다. 최근 연이은 태풍과 많은 비로 인해 천제연폭포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많아지면서 수상무대를 꾸미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4일 개막식에 앞서서는 고광민 중문동연합청년회장과 양동석 중문동장, 원종옥 마을협의회장이 제관이 되어 칠선녀제를 지내며 모두의 무사안녕과 즐거운 축제가 되길 기원했다.

주간에는 칠선녀축제가 마련한 공연이 오후 8시 이후에는 야호페스티벌이 주무대에서 이어졌다. 칠선녀축제위원회는 7080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품바, 오케스트라, 그룹사운듣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야호페스티벌에서는 DJ DoKB의 디제잉 무대를 시작으로 90년대 그때 그시절이 떠오르는 김원준과 룰라, 김현철, 장재인, 오프레인 등의 무대가 펼쳐지며 서귀포의 로맨틱한 가을밤 감성이 관객들에게 전해졌다. 

칠선녀제(사진=양용주 기자)
개막식 공연(사진=양용주 기자)
칠선녀축제 부스 전경(사진=양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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