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연대, 7일 무오기념식 항일기념식에서 '닻'배지나눔행사

'닻'배지와 리플렛(사진= 강문혁 기자)
한미경 지도교사와 대신중학교 학생들 (사진= 강문혁 기자)

 101주기 무오사법정사 항일기념식에서 ‘닻’을 상징하는 법정사 항일운동 기념배치 나눔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했다.

대신중학교 학생들이 ‘닻’배치를 디자인 했으며 ‘닻’배치를 설명한 리플릿 일러스트를 제작했다.

강상무 법정사 유족회장은 법정사 항일기념식에서 “배지를 제작한 대신중학교 학생들을 소개한다”며 “법정사 관련서적에 김연일 큰스님이 '제주도가 우리나라에 닻에 해당한다' 말씀하셨다.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독립운동을 해야 독립을 이룰 수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근거로 닻 모양을 배지로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미경 시민연대 지도교사는 “4·3에 대해서는 잘 알려졌지만 법정사 항일운동은 대중이 아직도 잘 모른다”며 "법정사‘동이’가 출간 되고 법정사 항일운동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대신중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로 뱃지와 리플릿을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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