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노인회(회장 권기홍)이 효돈동 자매결연지인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을 방문해 제주어를 홍보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

하효노인회는 권기홍 회장을 비롯해 오승언 효돈동장, 강익현 하효마을회장 및 노인회 임원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효돈동 자매결연지인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을 방문했다.

하효노인회는 이날 오후 제30회 유치면민의 날 행사를 맞아 유치초․중학교에서 개최된 제15회 수몰애향제에 참석해 「쉐둔마을에서 노려오는 소문 들어봅디강」이라는 제목의 제주어말하기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주어가 낮선 육지부 관람객들을 위해 제주어 대본을 표준어로 풀이한 소책자를 준비해 배부하기도 했다.

효돈동은 지난 2017년 효돈동과 유치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맺은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유치면민의 날과 서귀포 칠십리축제에 상호 방문하는 등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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