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만 65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14일부터 도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하며, 극심한 통증과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노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접종대상자는 접종일 기준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6900여 명이며, 신분증과 의료급여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 할 수 있다”며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 받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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