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마공신 김만일 상 시상식.(사진은 '렛츠런 파크' 제주 제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가 10월 11일 2019년 제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망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용문목장의 이용대 대표(76세)가 제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 상을 수상했다. 이용대 대표는 1960년에 말을 생산 육성하기 시작하고 직접 말 사육 농가를 찾아다니며 채혈과 개체수 확인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마 복원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김만일상 수상자인 이용대 씨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양치복(74세) 씨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양치복 씨는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 제주마생산자협회장, 한국말산업중앙회제주도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제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양치복 씨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한편,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은 조선시대 임란과 호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신이 키우던 마필 수천여 마리를 군마로 바쳐 헌마공신의 칭호를 받은 김만일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3경주로 시행된 헌마공신 김만일상 기념경주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