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리 너분숭이에서 해설을 듣는 학생들.(사진은 남주중 제공)
도예체험을 하는 학생들.(사진은 남주중 제공)

남주중학교(교장 오기녕) 2학년 학생 110명은 지난 11일, 4·3 유적지를 탐방하고 도예제작 진로 및 직업체험에 참가했다.

남주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탐색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로‧직업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제주의 아픈 역사 4·3 유적지로 북촌 너븐숭이 유적지와 낙성동 성터를 방문하고 해설사 선생님으로부터 제주4·3의 아픈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제주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를 알게 됐다.

학생들은 유적지 탐방을 마치고 도예지를 방문해 도예 관련 직업 특성에 대한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주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4·3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좀더 이해하고 제주인의 자능심을 느꼈고, 체험중심의 진로지도를 통해 다양한 진로와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자신의 흥미, 적성, 가치관 등을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 정보를 탐색하여 학생들의 진로 설계 능력이 향상되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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