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중학교(교장 고영림)는 11일 저녁부터 12일 오전까지 1박 2일 동안 3학년을 대상으로 어울림캠프를 교내에서 실시했다.

지난 1학기에는 희망 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이번 2학기에는 3학년 전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박 2일동안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남여 축구 △요리경연대회 △ 혼성 3종릴레이 △스타킹줄다리기 △남녀 혼성 피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예린 학생은 “모두가 다 같이 모여서 하는 활동이라 그동안 별로 친하지 않았던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희주 학생은 “집에서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을 시간인데 대신에 학교에서 몸으로 활동하면서 하니까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어울림캠프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직접 요리도 하면서 단체생활에서 필요한 덕목을 익히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하며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을 통해 자연스레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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