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부터 노인돌봄체계가 전면적으로 개편되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 시행된다.

그동안 노인돌봄서비스는 노인돌봄기본, 노인돌봄종합, 단기가사, 지역사회자원연계,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초기독거노인자립지원 등 6개 사업 진행되면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내년에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6개 사업의 유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사업이 단순한 안부 확인과 가사 지원 중심이었다면,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병원 동행이나 가사 지원 등이 필요한 노인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고 단순 가사 지원 외에도 대상자의 욕구에 맞춰 서비스나 후원 물품 지원 등이 이뤄지게 된다.

올해까지 13개 장기요양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내년부터는 서귀포시 지역을 4개 권역(△대정·안덕 △성산·표선 △남원·시내동부지역 △시내서부지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공모 절차를 거쳐 수행기관이 설정된다.

권역별 수행기관 공모 신청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연수 노인장애인과장은 "기존 일괄 제공한 서비스를 개인별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고, 하나의 기관에서 통합·체계적인 사업 수행으로 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