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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보석함 내가 만들었다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 14~25일, 색달커뮤니티센터에서 작품전시회 열어
강문혁 | 승인 2019.10.17 17:21
예단장과 사각다도찻상 (사진= 강문혁 기자)
전시된 작품 (사진= 강문혁 기자)
자신의 만든 작품을 자랑하는 한지수씨
프로그램에 참가한 발달장애인들

‘조물락 조물락 해피드림 공방이야기’ 작품전시회가 14일부터 25일까지 색달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는 30일과 31일에는 서귀포시청에서도 시민들과 만난다. 이 행사는 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했다.

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는 장애인들의 정서적 안녕과 사회 재활을 위한 맞춤형 사회통합 서비스제공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이용자들의 사회적응 능력 함양을 지원한다.

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인지정서 지원을 위한 공예프로그램을 작년 12월부터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18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사각바구니, 연필꽂이, 예단장, 보석함 등의 한지종이공예 만들기 등을 직접 실시했다.

 발달장애인들은 1월에는 한지 붙이기, 2월에는 종이공예, 3월에는 사각바구니, 5월에는 예단장, 6월에는 휴지함 등 매달 다른 작품를 만들면서 난이도를 높여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

사각바구니를 만든 강혁진(32, 정방동) 씨는 “처음 할때는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어려운 건 조를 짜서 만들기도 하니 재미있었다”며 “완성된 작품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강진혁(41, 토평동) 씨는 “연필꽂이를 만들었는데 너무 잘 만들어서 내가 쓸거다”라며 웃었다.

김명수 한지 종이공예 지도교사는 “직원 여러분의 많은 도움으로 발달장애인들과 즐겁게 프로그램을 운행했다”며 “처음에는 쉬운 작품에서 시작해 어려운 예단장까지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달장애인들이 작품을 만들며 자신감을 갖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강은정 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이 개인별로 또는 조를 짜서 합지에 테이프를 붙이고 문양붙이기를 하고 탈색칠하기까지 하면서 어려운 다과함과 차함을 만들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완성된 작품에서 인지 정서와 자존감이 높아져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문혁  1119abck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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