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다큐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 멀리’ 20일, 메가박스 제주에서 상영

좌측끝 현진식 감독과 '나의 노래는 멀리 멀리'출연진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편집에 참여한 서귀포 출신 현진식 감독의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 멀리’가 20일 메가박스 제주 7관에서 상영됐다.

 '나의 노래는 멀리 멀리'는 지적장애를 가진 기타리스트가 음악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터득하며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2016년부터 4년에 걸쳐 제작했다. 이번 주부터 IPTV, KT올레티브, LG U+ tv 등에서도 방영된다.

현진식 감독은 서홍동 출신으로 서귀포초, 서귀중, 대기고, 제주대를 졸업했으며 2013년에 충무로에 뛰어들어 2014년에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편집을 담당했다. ‘바람커피로드’와 ‘나의 노래는 멀리 멀리’등 영화 두 편을 연출했다.

현진식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주대에 다니는 시절에 영화를 좋아하게 됐다”며 “영화와 더불어 20년 간 서울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4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편집을 계기로 다큐영화를 만들게 되었다”며 “이번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 멀리’에서도 세화해수욕장 등 제주도 배경의 장면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귀포는 내 고향이라서 그런지 언제나 서귀포를 영화에 담고 싶다”며 “서귀포의 경관, 해녀 등을 소재로한 영화를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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