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협동조합, '마라도 섬투어' 출시 오는 30일부터 수요일마다 운영

마라도 주민의 설명을 들으며 마라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여행 상품인 ‘마라도 섬투어’가 출시된다.

‘마라도 섬투어’는 마라도 주민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마라도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들을 선보이는 섬마을 체험여행 상품이다. 

‘마라도 섬투어’는 2017년부터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 마라리 마을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마라도 매력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라도를 만들기 위해 선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마라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마라도 섬투어’는 마라도를 느리게 체험하는 마을여행 상품으로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섬마을 투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인 ‘추억의 도시락’ 체험 △나만의 느린 마라도 자유여행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여행상품 출시와 더불어 마라도에서는 오랜 시간 준비한 마라도만의 새로운 먹거리인 톳 어묵 고로케와 톳 장아찌를 선보인다. 톳 어묵 고로케는 2019년 제 1회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며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라도 섬투어’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2회씩 운영될 예정이며, 예약은 24일 오후부터 가능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신희섭)는 ‘마라도 섬투어’ 기간에 섬마을 버스킹을 진행한다. 버스킹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2회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공공사 제주지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라도 섬투’를 기획한 마라도협동조합 김은영 이사장(전 마라리장)은 “마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서툴지만 우리가 직접 마라도를 소개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토최남단 마라도의 진짜 모습들을 보고 소중한 가을여행의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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