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화원, 23일 자구리공원에서 영천문화원과 버스킹 공연

공연중 (사진= 강문혁 기자)
내·외빈과 공연자들 (사진= 강문혁 기자)

서귀포문화원(원장 강명언)은 23일 자구리 공원에서 영천문화원과 함께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소리와 몸짓으로 제주를 담아’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그리고 서귀포문화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영천문화원이 협력했다.

이 공연에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내·외빈과 5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했다.

이 공연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화합의 마당이 되며 각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이 현장의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전달하기 위한 행사이다.

서귀포문화원은 서귀포시가 문화도시로 선정되기를 기원하고 제주의 전통무용과 제주인의 삶의 모습을 여러 공연을 통해 형상화했다.

서귀포문화원은 민속보존예술단의 시극춤, 해녀금덕이(시 김순이, 안무 박연술, 연출 현애란) 외에도 물허벅춤, 제주여인의 빛을 선보였다.

영천문화원은 국가무형문화제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이자 제19호 가야금병창 이수자인 이성애외 4명의 대금산조, 가야금병창과 더불어 전은석외 3명의 영천아리랑,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의 민요로 현장을 흥겹게 만들었다.

강명언 서귀포문화원장은 “서귀포문화원은 영천문화원과 5년전 민간교류를 하여  영천예술제 등의 행사에 초대되어 해녀춤, 물허벅춤을 선보였다”며 “이 행사에서 영천문화원이 서귀포를 방문해 가야금연주와 민요 등의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천문화원과 문화예술를 통한 교류는 물론 다른 지역과도 관계를 맺어 서귀포의 문화예술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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