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25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열려

남원읍 장애인 어울림한마음대회’가 25일 열렸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풍성한 식탁이 마련됐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남원읍새마을부녀회가 식사를 준비했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2019년 남원읍 장애인 어울림한마음대회’가 25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지체장애인협회 남원읍분회(분회장 김두학)가 행사를 주최했다. 남원읍 분회 소속 60여 명의 회원 대부분과 서귀포시 각 분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두학 분회장은 “1년에 한 차례 행사를 마련해 장애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라며 “남원읍 관내 농협들이 경품을 후원해주고, 남원읍새마을부녀회가 식사를 준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영훈 도의원은 “행사를 준비하는데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오전에는 공연 마당이 펼쳐졌다. 현광춘 회원이 음향을 관리했고, 색소폰 연주가 고영환 씨가 재능기부로 반주를 도왔다. 장애인협회 강동식 전 제주시지부장 등 노래에 소질이 있는 이들이 교대로 노래를 불러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전 공연이 끝나고 점심식사가 마련됐다. 남원읍새마을부녀회에 속한 각 17개 마을 분녀회장들이 장애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대접했다. 조길자 새마을부녀회장은 “농번기라 바쁘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이니 만큼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오후에 열린 노래자랑에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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