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을문화원 11월 3일, 수월봉에서 바다수영 행사 마련

해녀바로알기 참여단체.(사진은 제주마을문화원 제공)

제주마을문화원(이사장 안정업)과 부울경바다수영협회(회장 안성광)는 오는 11월 3일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인 ‘해녀문화 바로 알리기’ 사업 일환으로 한경면 고산리 일원에서 바다수영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산리 해녀 25명을 비롯해 부산, 경남, 울산 지역에서 참여한 수영인 200여 명, 블로거와 사진작가 등을 포함해 바다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행사에 참가한다.

부대행사로 오전 9시에는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 공연장에서 고산리어촌계 해녀 25명이 출연하는 멜후리기와 이어도사나 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10시에는 해녀들이 물질시연이 열린 후 대회 바다수영 대회가 수월봉 지질공원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다.

이어 12시에는 ‘다온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지는데, 해녀들이 직접 요리한 전복죽을 시식하는 체험도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이 행사를 끝으로 올해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인 ‘숨비소리 해녀문화’ 사업은 마무리된다. 제주마을문화원은 내년에도 3월부터 11월까지 ▲해녀민박 1박2일 ▲해녀문화 바로 알리기 전국 투어(국회, 서울, 경기지역) 및 외국인 단체관광객 초청 행사 ▲해녀 문화제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