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초등학교 25일, 상상 책축제 ‘책들의 가을소풍’ 개최

'책들의 가을소풍' 현장.(사진은 동홍초등학교 제공)

동홍초등학교(교장 김대민)가 25일, 동홍 상상 책축제를 열었다. 학부모 명예사서, 이야기그루터기 회원 등 50여 명과 동홍초등학교 전체 어린이가 축제에 참여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책들의 가을소풍’이다. 독서 관련 체험을 통해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실에서는 ‘책 읽어주는 마니또’와 ‘달콤한 독서퀴즈, 책놀이와 만나다, 맛있는 책읽기, 퍼즐로 만나는 책, 독서골든벨’ 등 학년별 특색 있는 독서활동이 펼쳐졌다.

횃불광장에서는 ‘드로잉 탐정단 - 아트프린트’를 전시하고, 다 읽은 책을 서로 교환하는 장터가 열렸다. 또한 가로세로 책조각, 책뱃지 만들기 등의 부스와 서귀북초 책읽어주는 선생님들의 그림자극 ‘혹부리영감과 도깨비’ 공연은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교내 특별실 곳곳에서는 이야기그루터기 빛그림 방송과 독서퍼즐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시퀴즈를 통해 읽은 작품을 느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스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은 독서명언이 담긴 쿠키를 선물로 받았다. 그밖에 책제목 수어퀴즈, DVD로 보는 영어동화책, 라이트봇 게임, 책표지 종이가방 만들기, 책 속 주인공 의상 체험, 독서텐트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진행됐다.

동홍초등학교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책을 주제로 기쁨을 느끼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쳤다”라며 “이번 책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생각하고 독서습관을 기르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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