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귀포시 청소년 토론대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남주고 '스포츠토토' 팀과 '뱅맹이' 팀.

남주고등학교(교장 한상용)이 서귀포시 청소년 토론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서귀포시와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 주최한 ‘2019 서귀포시 청소년 토론대회’가 27일 서귀포중앙여자중학교에서 열렸다.

서귀포시 관내 4개 고교의 6개 팀 18명(1팀 3명)의 학생들은 ‘형사미성년자가 저지른 범죄의 경우, 법적 보호자가 형사책임을 지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를 주제로 그동안 준비해 온 자신들의 주장을 자유롭게 펼치며 치열한 토론을 전개했다. 토론은 찬반 양론을 펼치는 대립토론(Debate)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 관내 고교 대표 논객들은 자신들 주장의 논리적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들었고,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기민하게 논박하는 등 매 라운드마다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날 남주고 ‘스포츠 토토(스포츠 정신으로 토론하고 토론하자)’(안용호‧강현구‧김시우, 이상 1학년)는 치밀한 논리 구성과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는 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최종 우승(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남주고 ‘뱅맹이’(배한결‧맹건우‧이은철, 이상 2학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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