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안전한국 현장훈련' 10월 30일, 15개 유관기관 330여 명 참여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30일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소방·경찰 및 유관기관과 서귀포시자율방재단 등 15개 기관 33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40여대가 참여해 풍수해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대규모 현장 실행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재난 초기대응에 강한 서귀포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실시됐다. 앞서 28일 실시된 토론훈련을 기반으로 실제 인원과 장비를 이동하면서 유관기관의 협업기능을 강화하고, 재난 단계별 매뉴얼을 적용해 대응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가상 태풍 제20호 ‘아리랑’이 제주도를 내습해 복합재난(태풍·지진·건축물 붕괴· 화재) 이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비상단계별 대응 조치사항 매뉴얼에 따라 기관별 행동요령을 점검했다.

현장훈련을 총 지휘한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재난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유관기관의 협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대규모 종합훈련을 위기능력 강화 기회로 삼고 실제 재난발생 시 메뉴얼에 따라 빈틈없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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