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30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관계자, 사업총감독, 사업 관련기관과 설계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예정으로 사업 8억 원(국비 70% 지원,)이 투입된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의 추진과제(국민이 체감하는 공공디자인)를 단계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사업계획으로 2019년 전국에 4개소 지자체만 선정된 공모사업이다.

서귀포시는 도내 교통사고 다발지점 1위인 1호광장에 대해 공공디자인 개선으로 교통사고 발생률 저감을 목표를 세우고 현재의 교통중심 중앙로터리에서 탈피해 공공성과 쾌적성이 회복된 사람중심의 1호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디자인 분야 등 전문가로 추진협의회(18명)를 구성했고, 7월 15일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 추진협의회 제1차회의 개최, 9월 3일 사람중심 1호광장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업체를 선정했다.

1호광장 2020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응모 및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 설계 단계부터 지역주민을 참여키 위해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5회에 걸쳐 국민디자인단 워크숍을 운영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10월 21일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 추진협의회 제2차회의를 개최해 시민, 전문가 의견들을 설계과정에 반영했다.

30일 열린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공공디자인 설계 공정회의에서는 국민디자인단, 추진협의회 회의에서 나온 녹색광장 조성, 광장 공공시설물 비움 디자인, 광장주변 상업 간판 디자인 개선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실시설계에 반영토록했다.

추진 협의체 회의를 통해 제시됐던 사항들과, 다섯 차례 진행된 국민 디자인 워크숍에서 토의된 주민 의견 사항을 설계상 누락과 오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견을 공유했다.

오창섭 도시과장은 “그동안 추진 협의회 회의, 국민 디자인단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을 위한 사람중심 1호광장이 재탄생 할 것이다”며 “사람과 자연을 배려하는 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품격 있는 삶을 실현하고 시민의 행복에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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